필리핀의 경우 노약자에 대해 관대하며, 노약자(장애인, 만60세이상의 고령, 임산부)를 배려하는 부분에 있어서 사회적으로 제도가 잘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은 법으로 강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잘 되어있는 부분도 있지만, 현지에 살면서 보니 노약자들에게 양보하고 배려하는것을 전혀 기분 나빠하지 않는 모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택시를 타거나 혹은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거나 할 경우 간혹 뒤에서 앞쪽으로 끼어들어 먼저 탑승을 하거나 계산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보통 쇼핑몰이나 큰 상점들은 PRIORITY LANE 혹은 SENIOR CITIZEN LANE 등의 별도로 노약자들의 전용라인을 운영하지만(비어있어도 미 해당자는 이용불가),
택시 승강장의 경우 별도로 준비되어 있는 라인이 없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간혹 새치기를 한다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노약자는 최우선적으로 배려해야 한다는 정부 정책으로 지키지 않을 경우 해당 업장에 벌금이 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라도, 노약자와 함께 여행시에 앞쪽에 계신 분들께 정중히 부탁하면 거의 대부분은 들어주는 편이기 때문에, 이 부분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한국인들이 다른 국가의 사람들보다 젊어보이는 편이라 오해를 할 수도 있겠네요 ^^)
또한, 필리핀 발행 아이디(만60세이상)를 제시할 경우 많은 업장에서 20%의 할인도 제공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노약자 관련 법안은 오히려 한국보다 더 잘 되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사항을 잘 참고하셔서 서로 기분상하지 않는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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